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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신과의 약속' 최종회 시청률이 18.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영(한채영 분)은 아이들을 위해 나경(오윤아 분)에게 건 소송을 취하했고 재욱(배수빈 분)과 나경은 이혼했다.
눈물을 쏟으며 준서(남기원 분)를 재욱에게 보낸 나경은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은 후 삶을 포기하려했지만 20년전 재욱이 그랬듯 이번에는 어머니가 그녀를 막아섰다. 이후 나경과 어머니는 화해를 했고 서로를 의지하며 새로운 삶을 함께 했다.
재욱은 사업 일선에서 물러난 상천(박근형 분)을 대신해 그룹을 책임지는 위치에 올랐고, 재희(오현경 분)와 승훈(병헌 분)은 재욱에 대한 오해를 풀고 흔쾌히 재욱 밑에서 일하겠다고 했다.
현우(왕석현 분)는 시력이 거의 회복되며 건강을 완전히 되찾아 학교를 다니는 한편, 상천의 집을 자연스럽게 왕래하며 한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나경은 몰론 모든 인물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아 진정한 행복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완벽한 해피엔딩을 그려 흐뭇함을 안겼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24일 첫 방송 이후 절절한 모성애와 부성애로 안타까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진한 눈물까지 끌어냈던 '신과의 약속'이 어제(16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sjr@sportschosun.com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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