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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오늘(16일) 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 이서진과 성동일의 악연이 밝혀진다.
묘하게 우현을 향해 날선 태도를 보이던 동국. 병실에 잠든 우현을 바라보며 "강우현 씨, 나 기억해? 우리 참 악연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굳은 표정으로 "번듯하고 화려하게 살면서 뒷구멍으로 무슨 짓을 했길래 이 사단을 만들어서 내 속을 뒤집어 놓는 거야"라며 쌓여있던 감정을 터뜨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현과 동국의 관계를 가장 먼저 감지한 사람은 프로파일러 윤서영(임화영). 동국에게서 비서 김시현(이주빈)이 범인이란 사실을 증명함으로써 "강우현도 알고 보면 시궁창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어하는 듯한 모습"이 드러났기 때문. 아무런 대답 없이 서영을 바라보는 동국의 미묘한 표정은 의문을 가중시켰다.
그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방송국에서 만난 우현과 동국의 과거가 포착됐다. 국민 앵커로 사랑받던 우현과 서울경찰청 광수대 독보적 에이스였던 동국. 어쩐지 두 사람의 표정에는 미묘한 차이가 느껴진다. 간절하게 무릎을 꿇은 동국을 다독이던 우현은 이내 자리를 뜨고, 홀로 남은 동국만이 설움 가득한 표정으로 남아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 제3회, 오늘(16일) 밤 10시20분 OCN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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