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성균 "사투리 연기 굳어져..고민 내려놨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2-15 16:33


SBS 드라마 '열혈사제'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김성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혈사제'는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겁쟁이 형사 구대영(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수사를 벌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수사극이다. 박재범 극본, 이명우 연출.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 등이 출연한다. 15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9.02.1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성균이 사투리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박재범 극본, 이명우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 이명우 PD가 참석했다.

김성균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했고 영화도 사투리로 데뷔해서 굳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이미 딱딱해질대로 딱딱하게 굳은 거 같다. 보시는 분들이 그 연기가 편하고 나답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서 주문을 하시는 거 같다. 그런 것 보다는 말이 사투리다, 아니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좋은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고민을 내려놨다. 지금은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늙은 신부 살인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에 들어가고 만신창이 끝에 일망타진하는 이야기다.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 등이 캐스팅 됐으며 SBS의 새 금토드라마로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