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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황후의 품격'의 신성록이 상대 배우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어제 방송에서 신성록은 황실로 다시 올아온 최진혁(나왕식 역)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황제가 가진 압도적인 권위를 드러낸 데 이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윤소이(서강희 역)를 몰아붙였으며 상대 배우와의 팽팽한 텐션을 유지하는 등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또한 신고은(소현황후 역)과 박원숙(태황태후 역)의 죽음에 얽힌 범인을 밝히려 고군분투하는 장나라(오써니 역)를 걱정하며 다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 가운데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장나라가 신은경(태후 역)에게 반격을 당해 자신의 옆에서 사라져 버릴까 걱정하는 불안한 마음을 고백하며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처럼 신성록은 어떤 상대 배우를 만나더라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것은 물론 극에 풍성한 재미와 볼거리를 더하였고 팽팽한 긴장감과 애절한 로맨스 서사로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매 장면마다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신성록의 활약으로 매회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목 밤 10시에 SBS에서 방영되며 다음주 목요일(2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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