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이번엔 제주行" '연애의 맛' 고주원, ♥김보미 위한 엉뚱X로맨틱 이벤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2-15 06:5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연애의 맛' 고주원이 김보미의 취업 축하를 위해 이번에는 제주도로 향했다.

14일 밤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고주원과 김보미의 세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고주원은 다음 데이트를 준비하기 위해 여행 서적을 보던 중 김보미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김보미는 "제주공항에서 근무하게 됐다"며 취업 소식을 전했다. 전직 미술 선생님이었던 김보미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했고, 그 결과 지상직 승무원이 된 것.

고주원은 김보미의 취업 소식에 함께 기뻐하면서도 부산보다 더 멀어졌다는 생각에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게다가 이미 김보미가 제주도에 있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하지만 고주원은 망설임 없이 김보미의 취업 축하를 위해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보미는 공항 입국장 앞에서 자신을 만나러 온 고주원을 기다렸다. 반듯하게 올린 머리와 깔끔한 정장 차림을 한 김보미는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윽고 나타난 고주원도 김보미의 새로운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고주원을 만나러 왔다는 김보미는 "시간 되는 김에 잠깐이라도 만나고 싶었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에 고주원은 "고맙다"며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짧았던 3분의 만남에 아쉬워했지만, 퇴근 후 만나기로 약속했다.

김보미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고주원은 갑자기 당황했다. 김보미를 빨리 만나기 위해 캐리어도 찾지 않고 나왔던 것. 고주원의 순수하면서도 허당미 가득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주원은 숙소에서 김보미를 위한 코스 요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보미가 예상보다 빠르게 퇴근할지도 모른다는 말에 "일찍 끝나면 안 되는데"라며 허둥지둥하기 시작했다. 급하게 정리를 마친 고주원은 퇴근한 김보미를 데리러 갔다.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준비된 숙소에 도착한 두 사람. 김보미가 생갭다 일찍 퇴근한 바람에 고주원은 숙소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먼저 고주원은 혼자 제주도에서 지내게 될 김보미가 외롭지 않도록 서울에서부터 챙겨온 대형 곰인형을 선물했다. 고주원의 세심한 배려에 김보미는 감동했다. 이어 고주원은 김보미만을 위한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자신을 위해 직접 요리한 고주원의 정성에 감동한 김보미는 사진까지 찍으며 기념했다. 이에 고주원은 "나도 찍어도 되냐. (요리는) 처음이다"며 깨알같이 사진을 남겨 폭소케 했다.

고주원이 야심 차게 준비한 코스요리에 김보미는 연신 "맛있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고주원은 요리를 준비할 때마다 꽤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고, 김보미는 얼떨결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다소 어설픈 이벤트였지만, 김보미는 마냥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고주원은 직접 만든 케이크와 꽃다발을 건네며 김보미의 취업을 축하해줬다. 고주원은 "진짜 축하해주고 싶었다. 힘든 일 있거나 내 생각이 나면 연락해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김보미는 "그래도 되냐. 그러면 내 얘기 들어줄 거냐"며 물었고, 고주원은 "들어주는 게 내 몫이니까"라고 답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보미의 이사를 돕는 고주원의 모습이 나왔다.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김보미의 아버지로부터 영상전화가 걸려왔고, 고주원은 목소리를 듣자마자 자연스레 무릎을 꿇었다. 또 김보미의 아버지로부터 "장거리 연애하기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하는 등 진땀을 흘리는 고주원의 모습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