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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이콘 송윤형과 모모랜드 데이지가 열애설에 휘말렸다. 하지만 열애설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는 정반대라 혼란이 야기됐다.
양측의 입장을 보면 어쨌든 호감을 갖고 만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 연인 관계를 유지했는지 여부를 놓고 입장이 엇갈린 것이다. 팬들의 혼란도 깊어졌다. 데이지 측의 말이 사실이라면 송윤형은 스캔들 앞에 연인을 버린 비겁한 남자가 되는 것이고, 송윤형 측의 말이 사실이라면 데이지가 썸을 사랑으로 착각했다는 슬픈 결말이 도출되기 때문이다.
양측이 놓인 상황을 놓고 봐도 그렇다. 데이지는 3월 모모랜드 컴백을 앞둔 상황이라 열애설을 부인하면 부인했지 인정하고 싶은 입장은 아니었을 터다. 굳이 거짓말로 열애를 시인할 이유가 없다는 뜻. YG엔터테인먼트의 상황도 갑갑하긴 마찬가지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버닝썬이 폭행 마약 경찰유착 성폭행 성추행 의혹에 휘말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송윤형까지 거짓말로 열애를 부인한 것이 드러난다면 대중을 기만한 죄만 커진다. 대한민국에서 '괘씸죄'는 가장 큰 후폭풍을 맞는 일인 만큼,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그런 리스크를 떠안을 이유가 없다. 양측 모두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열애설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며 팬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1999년 생인 데이지는 2016년 모모랜드 멤버로 데뷔, '짠쿵쾅' '어마어마해' '꼼짝마' 등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뿜뿜'과 '뱀(BAAM)'이 연달아 히트하며 인기를 끌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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