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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왜그래 풍상씨' 전혜빈이 의사 가운 벗고 병원복을 입었다. 오빠 유준상의 간암 투병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그녀가 그를 위해 간 이식 적합 검사를 결심한 것. 이에 과연 전혜빈은 유준상에게 간을 이식해 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3일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 21-22회에서 정상이 풍상의 간암 투병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평소 풍상은 어려운 처지를 이겨내고 의사가 된 동생 정상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우리 집 대표 선수라며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베풀었다. 정상 역시 다른 남매들로 인해 온갖 고초를 겪는 풍상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보태며 그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
그러나 결국 정상은 늘 자신을 알게 모르게 따돌리며 힘들게 한 남매들에게 지쳐 앞으로 연을 끊고 지내고 싶다고 해 풍상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 후 정상은 오빠의 투병 사실을 우연히 알고 후회의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MRI 기계에 누워 검사를 받는 정상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녀의 눈빛과 표정에는 일평생 자신을 뒷바라지해준 오빠를 위해 희생할 결연한 의지가 이글거리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정상이가 동생들 중 제일 먼저 풍상의 병을 알게 됐다"면서 "망설임 없이 적합 검사를 받은 그녀가 오빠에게 간을 공여할 수 있을지 그리고 또 다른 가족들은 풍상의 병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알게 될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14일) 목요일 밤에 23-24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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