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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살림남2' 김승현과 딸 수빈이 아직 메워지지 않은 감정적 거리감을 노출했다.
작은아버지는 "딸의 진학 상담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예고 입학을 원하는 성미가 춤을 배우러 다니느라 힘들다며 방학동안 김승현의 집에 머물기를 원했다. 수빈은 대학생이 됐고, 김승현은 현직 연예인이기 때문에 성미를 머물게 해달라는 부탁은 거절했다.
작은아버지는 "따지고 보면 수빈이가 언니가 아니고, 성미에게 고모라고 불러야한다. 수빈이가 조카 아니냐"라며 존칭을 써달라고 말했다. 수빈은 김승현이 어릴 때 태어났고, 성미는 비교적 늦둥이였기 때문에 생긴 문제였다. 김승현은 "어릴 땐 이런 적이 없었는데"라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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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화목한 모습에 가족들이 부러워하더라. 사실 내가 더 부러운 입장"이라며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19살 차이 젊은 아빠에 대한 서운함을 솔직하게 드러낸 것. 김승현의 아버지도 "딸과 아버지가 도란도란 얘기하는 모습을 보니 부럽더라"라고 혀를 찼다.
가족들이 노래방을 즐기는 사이 성미와 수빈은 가족들을 피해 따로 카페로 향했다. 수빈은 어린 고모에게 존댓말로 "아빠랑 친해보여 부럽다. 저희 아빠는 안 그렇다"며 부러워했다. 성미는 "그래도 멋지다. 키도 크시고"라며 화답했고, 두 사람은 이내 말을 놓으며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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