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회기동 벽화골목이 순조로운 솔루션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리투어'가 적극 추천됐다.
고깃집 부부는 백종원에게 받은 레시피대로 갈비를 삶고 준비했다. 백종원은 고기가 준비되는 동안 삼겹살 상차림을 다시 점검했다.
상차림에 나온 파채를 맛본 백종원은 놀랐다. 사장님은 "청주 내려가서 배워왔다"라며 "어제까지도 8번을 만들고 엎었다. 8번째 아내도 맛있다고 했다"고 이야기했고, 백종원은 "파절이를 내가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이미 완벽해 졌네요"라고 칭찬했다.
조보아는 지난 번 양념목살 굽기의 굴욕을 씻을 신메뉴인 냉동삼겹살 굽기에 도전했다. 조보아가 구운 냉동삼겹살을 맛 본 김성주는 "맛있다"고 극찬했다. 백종원은 고기에 찍어먹을 '시그니처 소스'도 선보였다.
백종원은 갈비맛과 육수맛을 섞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고기 조린 국물로 갈비탕 육수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를 맛 본 조보아는 "갈비탕의 끝판왕"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백종원은 인터넷 악플 때문에 심란한 부부에게 "신경쓰지 말라.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고, 고깃집 사장은 익명의 편지로 응원을 주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닭요리집은 메뉴를 줄이고 닭볶음탕에 올인했다. 닭 잡내를 잡기 위해 한 번 삶아낸 후 기존의 양념 레시피는 그대로 했다. 창업주 부모님이 직접 맛을 평가했다. 어머니는 "국물이 좋은데", "내가 할 때보다 더 맛 좋다"고 칭찬했고, 백종원 역시 "훨씬 나아졌다. 이제 호불호가 안갈리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주방 문제가 남았다. 알고보니 주방 부분이 가건물 상태로 가게를 이전해야하는 상황. 어머니는 "방송에서 주방이 나오는데 마음이 아팠다"라며 아들에게 좋은 주방을 물려주지 못한 미안함을 드러냈고, 이전해서 장사가 잘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이에 백종원은 더 좋은 환경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가게를 오래 유지하는 비결임을 설명했다.
|
이후 사장님은 메뉴 축소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실감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사장님은 특별한 피자를 만들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실었고, 사장님은 진지한 고민 끝에 피자전문점으로 거듭나기로 결정했다.
백종원과 사장님은 함께 시그니처 피자 연구에 나섰다. 피자를 사랑하는 두 사람이 모여 마침내 개성 있는 '신 메뉴'가 탄생했다. 반반 조각피자로 다양한 토핑을 올려 6가지 정도의 메뉴를 만들어내 새로운 맛에 만족했고, 백종원은 "이집의 매력이 이거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백종원은 회기동 골목을 지나가 붕어빵 가게를 들렀다.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백종원은 고구마, 크림치즈를 직접 준비해 특별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새로운 메뉴를 맛 본 상황실에는 "지금까지 먹은 붕어빵 중에 제일 고급지다"고 극찬했다. 붕어빵 신메뉴는 여심을 취향저격하며 걸그룹 네이처의 마음도 사로 잡았다.
지난주 대학생 시식단의 냉철한 평가를 받은 컵밥집은 '메뉴를 고민해보라'는 백종원의 숙제에 노량진 컵밥거리를 다시 다녀오는 등 고심 끝에 개발한 '신 메뉴'를 선보였다. 사이즈를 한가지로 통일한 후 주력 메뉴 3개를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의 컵밥과는 확연히 다른 비주얼의 신 메뉴를 확인한 백종원은 흡족한 평을 내렸고, 좀 더 감동적인 맛을 위해 특별한 솔루션을 예고했다.
연예계 대표 '고막남친' 가수 크러쉬가 닭요리집 '미리투어단'으로 깜짝 방문했다. 크러쉬는 오전 일찍부터 닭요리집 앞에서 줄을 서는 것은 물론, 닭요리집에 대한 백종원의 첫 평가까지 줄줄이 꿰고 있어 골목식당의 열혈 시청자임을 입증했다.
narusi@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