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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서형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촬영감독이 "예서 좀 데려와!"라고 외칠 만큼 '스카이캐슬' 김주영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쉴새 없이 보여주던 김서형 앞에 돌연 드라마 속 김주영에게 깊은 원망을 품은 '박영재' 역의 배우 송건희가 등장했다. 송건희는 "여기 카페에서 얘기하다가 선배님 있다는 소식 듣고 왔다"라며 인사했지만 드라마 속 캐릭터 거리만큼 좁혀지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수많은 스타들 사이에서도 '쓰앵님' 패러디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대해 "대본에 쓰여진대로 했는데 유행어가 되다니 저도 신기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서형 역시 "제가 봐도 제가 아닌 것 같다 무섭다고 감독님한테 문자를 보냈더니 '서형 씨가 200%로 잘하신거다'라고 하더라"며 덧붙였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뜨거운 반응과 함께 광고 러브콜도 핫하다. "'한밤' 제작진들은 정수기 광고를 찍었으면 좋겠다"는 리포터의 이야기에 "계속 얘기해달라"고 운을 떼며 "커피 광고도 하고 싶고 자동차도 하고 싶다"라고 야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과거 '아내의 유혹'을 통해 인기를 누렸던 김서형은 "그 때 김서형은 훨훨 날 줄 알았다. 날개를 살짝 삐끗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행복은 즐기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치는 못해낸다. 마음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10년 전 '한밤'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당시 김서형은 "꿈이 뭐에요?"라는 질문에 "지금처럼만"이라고 답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지금 요만큼이 힘들다. 항상 평균을 유지한다는게"라고 덧붙여 그녀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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