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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새로운 '운명커플' 최민수♥강주은,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등장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 시청률이 수직상승했다.
강주은은 "방송국 견학 가서 최민수를 다시 만나게 됐다. 사인해달라고 했는데 카페 데이트를 하자고 했다"면서 "이후 3시간 만에 최민수가 '결혼하자'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강주은은 "결혼을 아무것도 모르는 23살에 했다. 아무 것도 모르니까 이런 남자와 결혼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주은은 "그때 당시에는 나도 최민수의 알 수 없는 매력에 휩싸였고, 정신 차려보니 교회에서 손 잡고 결혼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일상은 외출 자체부터 만만치 않았다. 최민수는 아침부터 닭 백숙을 찾았고, 강주은은 외출을 허락했다. 하지만 최민수는 외출복으로 잠옷을 입고가려 했고, 신경전 끝에 강주은은 최민수의 고집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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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두 사람은 그동안 꺼내놓을 수 없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김우림은 "사실 처음에는 아빠가 정겨운의 상황에 대해서 모르셨다. 조금 이기적일 수 있지만 직업이나 과거를 신경 쓰지 않고 편견 없이 봐 줬으면 해서 이름을 말 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인은 정겨운의 이혼 뉴스를 우연히 접하게 됐고, 장모는 "남편이 정겨운의 이혼 뉴스를 보고, 하루 종일 차 안에서 울었다고 하더라. 하지만 딸이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데, 만나지 말라고 하면 딸이 견딜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우림 역시 "아빠가 우는 것 만으로도 '이 만남은 안 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 안 만나도 된다'는 말도 먼저 했었다"며 눈물을 흘렸고, 정겨운은 그런 그녀의 눈물을 닦아줬다.
'라이모' 부부는 각자 초대하고 싶은 지인들을 초대해 신년회를 준비했다. 라이머는 래퍼 버벌진트와 한해를 초대했고, 안현모는 지난해 18개의 기자상을 받은 SBS 강청완 기자와 'SBS 8뉴스' 메인 앵커 김현우 기자를 초대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라이머의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공개했고, 실제 프러포즈 현장 영상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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