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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뒤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뮤지컬 배우 손승원(28)이 범행을 반성하며 보석(조건부 석방)을 요청했다.
당시 국회에서 '윤창호법'이 발의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던 시기로 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손승원은 윤창호법이 적용되는 첫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손승원은 공판에서 "이번 일을 통해 공인에게 주어진 책임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그간 법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걸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꼈다"고 후회했다. 또 "구치소에 살며 하루하루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런 죄를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손승원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한 뒤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2014년 '드라마 스페셜 - 다르게 운다'에 출연하면서 드라마에 데뷔했다.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MBC '행복을 주는 사람' JTBC 시트콤 '으라차차 와이키키' 영화 '글러브' 등에 출연했다. 2017년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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