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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색다른 소재와 화려한 VFX, 그리고 더 화려한 배우들. 올 상반기를 책임질 최고의 기대작 '아이템'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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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이 아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김강우가 소시오패스 조세황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절대악(惡)을 연기하는 그는 극중 주지훈과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진세연 역시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을 맡아 기존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 2012년 '다섯 손가락' 이후 7년만에 재회한 주지훈과의 케미도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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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무로부터 넷플릭스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는 주지훈은 "일단 승승장구라고 표현해 주셔서 감사한다. 누가 그렇게 말하면 그렇게 되는 걸로 가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는 이야기를 봤을 때 TV드라마에서 어느 정도까지 구현이 될 수 있을까 궁금했다. 감독님 작가님을 만나 이야기를 해보니까 아주 효과가 큰 VFX를 사이드 디쉬로 사용한 사람 사는 이야기더라. 볼거리도 풍성하지만 그 안에 드라마도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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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앞서 '옥중화' '대군' 등 사극 작품에서 활약했던 그는 "현대극이 4년만이다. 한복을 입지 않고 현장에 나가는게 어색하더라. 보조출연자분들이 현대복을 입고 있는게 어색하더라. 그리고 원래 판타지 장르를 좋아해서 판타지 장르를 하게 돼서 정말 좋다"고 전했다.
절대악 싸이코패스를 연기하게 된 김강우는 "악역 연기가 재미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그는 "캐릭터 설명에 대놓고 소시오패스라고 써있더라. 그래서 잘해도 본전이라 생각했다. 소시오패스 싸이코패스라는 캐릭터가 예전에는 많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일반적인 캐릭터가 됐다. 전형적일 수 밖에 없는 캐릭터라 생각한다"며 "전형적인게 꼭 나쁜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전공법으로 직진으로 연기할 생각이다. 내던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악한 감정 악마성이 있으니까 최대한 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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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지훈은 경쟁작 '해치' 정일우에 응원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템'의 제작발회에 앞서 열린 경쟁작 SBS '해치'의 제작발표회에서 정일우가 주지훈에게 응원의 말을 전한 것에 대한 답가였다.
"일우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사실 저는 '열혈사제'를 응원한다. 제가 남길이 형이랑 친하다"며 장난스럽게 말을 꺼낸 주지훈은 "예전에는 방송 3사, 케이블 채널들이 경쟁구도나 적 같은 구도가 있었는데 세상이 바뀌어 가면서 한국 컨텐츠를 응원해주는 것 같다. 좋은 컨텐츠를 만들었을 때 다 같이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 저 또한 '해치'를 응원한다. 다같이 잘되면 아름다운 세상이 되는거니까"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 어머니는 '아이템'이 더 잘됐으면 하실 것이고 일우 씨 어머니는 해치가 잘됐으면 하실 것이다. 다 같이 잘되서 마지막에 모여서 단관하거나 하는거 어떨까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템'은 지난 달 29일 종영한 '나쁜형사'의 후속작이다.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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