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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하늬가 내숭 제로의 입담으로 母벤져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태희 언니가 없었으면 연예계 일하기가 쉽지 않았을거다"는 이하늬는 "대학교 같은 동아리 시절 남들과 달리 막 놀았던 나를 보고 '너 같은 애가 연예인을 해야해'라더라"고 회상했다. 이하늬의 첫 오디션 자리도 주선해준 김태희. 그는 "은인같은 언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런닝맨' 촬영 중 대선배 류승룡을 이기기 위해 몸싸움도 불사하다가 손가락에 붕대까지 감게 된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이건 끝까지 해야해!'하는 스타일이다. 그때도 이름표를 뜯다가 손가락을 다쳤다"며 "'뭘 그렇게 뜯겠다고', 붕대를 하고서 집에 오는 내내 손가락이 자괴감이 몰려오더라"며 극한의 승부욕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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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 맹수 같은 진돗개들을 지나가야만 푸세식 화장실이 있었다"면서 "밤에 화장실이 가고 싶어도 못 가겠더라"고 떠올렸다. 그때 서장훈이 한 줄기 빛이었다. 이하늬는 "'망을 봐라. 나는 싼다'라고 했다"며 "진짜 구세주였다. 오빠를 세워놓고 볼 일을 봤다. 나를 놓고 가지 않을 거라는 믿음, 절대 돌아보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털털함의 끝판왕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식욕이 터지는 스타일이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해 그녀의 반전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매일 2시간 씩은 꼭 운동을 한다는 그는 "식욕이 터졌어도 아침 운동을 하면 조절이 되는데, 연타발로 무너지면 답이 없더라. 딱 한달만 주시면 서장훈 까지 갈 수 있다"며 폭풍 입담으로 현장은 이하늬의 팬이 되어버렸다.
이하늬는 '미우새' 역대 게스트 중 최고로 시원시원하면서도 반전 매력으로으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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