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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종석이 능청스러운 코미디와 감수성 짙은 멜로를 매끄럽게 넘나들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확장했다.
차은호라는 인물이 드라마의 전면에 나서며 극적 재미에 대한 재평가까지 이뤄지고 있는 상황. 그간 비교적 단편적으로 보여졌던 은호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이 도드라지며 잔잔했던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활력이 더해졌다는 평이다. 이종석이 특유의 '잔망미'를 터뜨리며 이나영과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6회 방송분은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5.1% 최고 5.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달성케 했다.
데뷔 이래 그는 시트콤부터 학원물 사극 복합 장르물과 시대극까지 섭렵하며 장르를 불문한 연기력을 다져왔다. 비주얼 스타에 머무르지 않고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성장을 거듭해온 것.
'로맨스는 별책부록' 관계자는 "이종석 이나영 정유진 위하준 네 배우의 4각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진짜 '로별'의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배우들의 매력이 보다 많은 시청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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