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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샤이니 태민이 솔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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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억지로 자신감을 자기려 하는 것도 있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순간 무대나 연기에서 티가 나기 때문에 자기 최면이랄까, 나 자신을 칭찬하고 자신감 있어 보이려 하는 것 같다. 그런 상상도 한다. 27세 지금 나이로 신인으로 데뷔했다면 신선함이 있겠지만 사실 10년 여간 이미지 소비가 됐다. 그러다 보니 기대치를 넘어 무언가를 보여주는 게 어렵다는 생각은 든다. 그게 내 숙제다. 언젠가 그걸 뛰어넘어 새롭고 신선한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 20대고 뭔가를 시도할 수 있는 나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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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하나에 꽂히면 한 우물만 파는 아이였다. 가수가 된 것이 즐거움과 성취감을 많이 안겨준다. 애초 자신 있는 걸 하고 싶다. (김)희철 형은 사적인 자리에서도 사람들과 잘 지내고 어울린다. 그런데 나는 사람들과 약간 거리를 두는 내성적인 성향이 있어 예능과는 결이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만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다. 내성적이라고 하면 소외되고 외로운 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나름 행복한 사람이다. 나름 혼자서 이걸 해냈다는 성취감에 행복을 느끼고 만족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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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1등, 대상 이런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며 가수라는 직업 자체에 대한 애정이 생기다 보니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게 됐다. 앞으로도 계속 가수를 할 거니까 시기가 잘 맞으면 상도 받을 수 있겠지만 그런 걸 떠나 앞으로 가정을 꾸리거나 누군가의 앞에 섰을 때 떳떳하게 나란 사람이 이렇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또 '태민스럽다', '태민 색'이라는 말을 듣는 게 좋다. 잘하는 가수는 많지만 다 비슷해 보이는 느낌도 있지 않나. 좀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 1위 등 수치적인 목표나 욕심은 크지 않다. 나란 사람을 정확하게 보여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나름의 음악적인 느낌을 몸으로 표현하는 퍼포머라는 걸 보여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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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정도 왔다고 생각한다.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가수)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게 목표다. 잘하는 솔로 아티스트도 많으니 내가 좀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나름 태민의 색을 어필하기 시작했다는 생각은 든다. 샤이니는 컬러풀하고 화려하고 시원한 청량감이 있고, 그룹에서 각자의 멤버들이 시너지를 폭발시킨다. 솔로 태민은 남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내적인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하는 차이인 것 같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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