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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새 월화극 '눈이 부시게'에서 김혜자와 한지민이 김혜자라는 극중 캐릭터를 위해 2인 1역을 맡는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로맨스 드라마다.
캐릭터 이름을 실제 김혜자의 이름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김혜자라는 배우가 있어서 시청자들이 감흥이 조금더 쉽거나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김혜자에게는 이번만큼은 '김혜자가 나이가 들어버리신걸로 생각하시면 어떤가'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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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의 오빠이자 영수TV 크리에이터 김영수 역을 맡은 손호준은 "집에 형만 있고 동생이 없어서 제 평생 소원이 여동생을 가지는 것이었다. 이번에 소원이 이뤄졌…"이라고 말한후 "는지 잘 모르겠다. (김혜자) 선생님과는 연기하게 돼 좋았다"고 농담 섞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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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의 절친이자 김영수와 티격태격 로맨스를 만드는 이현주 역의 김가은은 "내가 웃음이 많다보니 촬영할 때마다 웃음이 터졌다. 촬영장 에너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손호준과는 서로 의지하면서 재밌게 찍었다"고 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득특한 타임슬립물이 화제를 모을 수 있을까. 베일은 11일 오후 9시30분에 벗는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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