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7번방→극한직업"…'4천만 배우' 류승룡, 류승룡 넘고 제3의 전성기 훨훨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2-10 14:0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충무로 희극지왕! 제3의 전성기가 펼쳐졌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12, 추창민 감독) '7번방의 선물'(13, 이환경 감독) '명량'(14, 김한민 감독), 그리고 '극한직업'(이병헌 감독, 어바웃필름 제작)까지, 무려 4편의 1000만 작품을 만들며 '4천만 배우'로 등극한 류승룡. 자신의 흥행 기록 중 '7번방의 선물'을 통해 역대 코미디 흥행 1위 타이틀을 얻은 그가 신작 '극한직업'으로 다시 한번 그 기록을 경신하며 충무로에 파란을 일으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9일 기준 누적 관객수 1217만6029명을 동원했다. 지난 1월 23일 개봉 이후 1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극한직업'은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0일 만에 500만, 11일 만에 600만, 12일 만에 700만, 13일 만에 800만, 14일 만에 900만, 15일 만에 1000만, 17일 만에 1100만, 그리고 1100만을 돌파한지 하루 뒤인 18일 만에 1200만 돌파에 성공하며 극장가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중이다.

이로써 '극한직업'은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36만8442명),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 기록(27일, 103만2769명), 2019년 첫 번째 1000만 돌파, '7번방의 선물' 이후 역대 코미디 영화 두 번째 1000만 기록, '명량' '신과함께-인과 연'(18, 김용화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1000만 돌파, '명량'의 1100만 최단 기록(13일) 이후 두 번째로 빠른 1100만·1200만 기록 등 각종 신기록을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코미디 장르 사상 가장 폭발적인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극한직업'은 신기록 행진도 눈길을 끌지만 무엇보다 '극한직업'으로 제3의 전성기를 맞은 류승룡의 재기 또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중. 영화 '손님'(15, 김광태 감독) '도리화가'(15, 이종필 감독) '염력'(18, 연상호 감독) '7년의 밤'(18, 추창민 감독) 등 한동안 흥행 참패를 이어가며 씁쓸한 고배를 마셔야만 했던 류승룡은 4전 5기만인 '극한직업'을 통해 다시금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하며 관객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류승룡은 10일 '극한직업'을 통해 자신의 흥행작이자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작인 '7번방의 선물' 기록을 넘으며 또 한 번 역대급 기록을 경신, 스크린을 깜짝 놀라게 할 전망이다. '7번방의 선물'은 현재 휴먼 코미디 장르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둔 작품으로 류승룡의 또 다른 코미디 영화인 '극한직업'이 6년 만에 '7번방의 선물'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명실상부 독보적인 충무로 최고의 '희극지왕'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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