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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리갈하이'는 원작을 잊게 만들, 한국형 법정 코믹 활극이 될 수 있을까.
'리갈하이'는 일본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김정현 PD는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다. 원작이 가진 장점이 충분히 있고 그걸 저희가 리메이크했다. '리갈하이'의 장점은 사카이 마코토가 했던 고태림의 독특함과 에피소드가 한 번에 정리되는 통쾌함을 꼽을 수 있다. 그래서 한국화를 하다 보니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선배들에게도 많은 얘기를 듣고 대본을 고쳐봤다. 진구 씨도 서은수 씨도 부담이 있었다. 원작의 배우들이 너무 잘했었다. 사실은 정말 고민도 많이 했고 밤에 매일 일과가 끝나고 모여서 대본을 같이 읽으면서 이런 얘기들을 했는데 배우들, 작가님과 상의한 결과 내린 결론은 원작도 원작이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곳에서 단점을 보지 말고 장점을 보이자는 거였다. 한국시리즈에서 SK가 우승하지 않았나. 선수들의 장점을 부각하려는 감독이 되려고 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물론 저도 진구 씨가 걱정되지만, 진구 씨의 장점을 살리고 서은수 씨의 장점을 살리고 작가님의 장점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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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의 후속작으로 등장하지만, '리갈하이'는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을 장착했단다. 김 PD는 "촬영을 하면서도 굉장히 많이 듣고, 지인들이나 관계자들에게 많이 들었다. 'SKY캐슬'은 저는 솔직히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SKY캐슬'은 'SKY캐슬'이고 '리갈하이'는 '리갈하이'다. 저희는 저희 작품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완전히 다른 작품이다. 건방지게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저희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주말 밤에 낄낄거리면서 보실 수 있는 쉬운 드라마다"며 자신했다. '리갈하이'는 'SKY캐슬' 후속으로 오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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