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스캐' 오나라 "실제 남친 별명 '참치뱃살' 이유는..."

배우 오나라 인터뷰
김경민 기자 [e-mail] /2019.02.07/

"남자친구 애칭 '참치뱃살' 의미는..."

배우 오나라가 7일 서울 양재동 모 카페에서 진행된 JTBC 드라마 'SKY캐슬' 인터뷰에서 남자친구의 애칭을 공개했다.

극중 '찐찐'이라는 애칭으로 화제가 된 오나라는 20년된 남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물론 남자친구와 서로를 부르는 애칭이 있다. 나는 남자친구를 '참치뱃살'이라고 부르고 남자친구는 나를 '아담이'라고 부른다"고 털어놨다.

이어 "'참치뱃살'이라는 의미는 '그렇게 뱃살이 많을 거면 참치로 태어나든가'라는 의미에서 내가 지어줬다. '아담이'는 그냥 내가 아담하다고 해서 붙여준 별명이다"라고 웃었다.

"난 애교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웃기는 걸 좋아한다"고 말한 오나라는 "남자친구는 베스트 프렌드의 느낌도 있고 완전한 내 편이라는 느낌도 있다"며 "남녀관계의 뜨거움은 지났지만 든든하다. 서로 놓치지 않는 것이 있는데 서로 재밌게 하려고 노력한다. 나도 매일 오늘은 어떻게 재밌게 해줄까 궁리한다"고 오랜 연애의 비결을 공개했다.

한편 오나라는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 'SKY 캐슬'에서 우양우(조재윤)와 부부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한 가족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낸 진진희 역을 맡아 호평 받았다.


고재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