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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시어머니가 남다른 대식가 면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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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새벽 육아를 맡았다며 "저는 매일 밤 열시부터 세시까지 아기 봐줘요"라고 말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육아 시간을 분담하고 있다.
함소원은 "자주 가던 음식점에서 '혜정이 엄마'라는 말을 들었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장영란과 이하정이 함소원 진화 집에 찾아왔다. 함소원 시어머니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장영란은 "예전보다 예뻐지셨다"며 함소원 시어머니에 칭찬세례를 했다.
이하정 장영란은 기저귀 케이크, 아기 모자와 머리띠를 선물했다. 함소원 시어머니는 "그냥 빈손으로 오면 되지"라고 말하면서도 선물을 적극적으로 풀었다. 그러나 기저귀 케이크에 대해 "먹는건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 머리띠를 보고 함소원은 "너무 예쁘다"며 만족했다. 시어머니는 아기 모자를 직접 착용하며 어리광을 부려 웃음을 더했다.
진화가 아이를 보는 동안 함소원과 시어머니, 장영란, 이하정은 찜질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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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급 먹방도 펼쳐졌다. 함소원 시어머니는 비빔밥부터 미역국, 짜장면 치맥세트 등 8인분을 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소원 시어머니는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구운 계란 한판까지 시키더니 케찹에 찍어 먹었다. 지켜보던 아들 진화마저 "와"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윽고 주문한 8인분 음식이 모두 나왔다. 엄청난 양의 음식을 보며 이하정은 "저희 남편도 꼭 2~3인분 시키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함소원 시어머니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중국 맛이 나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 비빔밥에 어묵국물을 넣고 고추장과 겨자를 넣어 먹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휘재는 "중국 백종원이다"라며 치켜세웠다.
또 시어머니는 구운 달걀을 으깨 고추장, 겨자, 무말랭이를 넣고 새로운 음식을 만들었다. 함소원은 고개를 갸웃하며 지켜보다가 맛을 보더니 "신기하게 맛있다"고 했다. 장영란도 "보기에는 음식으로 장난치는 것 같은데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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