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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2019년 MBC 최대 기대작 '아이템'이 스페셜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방송 이후 유력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고, "영화 같은 영상에 신선한 이야기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잇따른 것.
냉철한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의 진세연은 "웹툰이 원작인 작품을 꼭 해보고 싶었고 평소 판타지를 굉장히 좋아해서 더더욱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히며, 시종일관 즐겁게 촬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현실감 가득한 촬영현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그 덕분에 현실연기가 나오는 장면도 있었다"고 전해 아이템의 리얼한 현장 연출에 기대감을 높였다.
젊은 기업인이자 절대악 소시오패스 조세황 역의 김강우는 "조세황은 어떨 때는 굉장히 냉정하고 냉혹한 모습을 보이지만 또 어떨 때는 굉장히 아이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야누스적이고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강렬한 악역 연기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또한 이번 방송을 통해 베일에 싸여있던 아이템이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어떤 물건에 힘이 깃들어 있어서 누구나라도 그 물건을 갖게 된다면 그 능력을 쓸 수 있고, 각자의 소망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에 각각의 아이템에 어떤 초능력이 있는지, 그 초능력이 왜 생겨났는지 그 비밀을 하나둘씩 밝혀내는 재미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아이템'은 꼴통검사 강곤(주지훈)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욕망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그려내며 차기작을 기대케 한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굿바이 미스터 블랙' 공동 연출, 단막극 '하우스, 메이트'를 통해 강렬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가진 뛰어난 연출을 선보인 김성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나쁜 형사'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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