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이종석 "드라마 끝낸 후 입대"…팬들 가슴 철렁인 '입대 해프닝'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2-02 12:5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종석의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일 TV리포터 측은 "이종석이 2월 28일 군에 입대한다. 더 이상 입대시기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석은 중학교 재학시절 큰 교통사고로 십자인대가 파열돼 보충역(4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생인 이종석의 입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종석의 군입대가 화제를 모은 이유는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때문. 이제 겨우 2회 방송을 마친 드라마가 입대 전까지 촬영을 마무리 짓는 것이 중요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팬들의 우려와 달리 소속사 측은 "2월 28일 입소(입대)는 사실무근이다. 상반기를 예상면서 드라마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정이 나오는대로 병역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종석은 한 차례 입소를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이종석은 최근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입영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이미 참여 혹은 예정된 영화와 드라마 등 주연 배우로서의 책임 역시 가볍지 않기에 그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종석 역시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발표회에서 "올해 입대를 하게 될 것 같다. 드라마를 잘 마쳐야 한다.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해본다. 굉장히 어렵지만 (이나영)누나에게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잘 찍고 있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16부작이다. 1월 26일 시작한 드라마의 종영시기는 3월 중순으로 이종석의 입대는 그 이후 올해 상반기가 될 것 같다.

한편 이종석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된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이종석은 스타 작가이자 극의 배경인 출판사의 최연소 편집장 차은호 역을 맡았다.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성격으로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지만, 호감을 가진 여성 앞에서는 쑥스러워 얼굴이 새빨갛게 되는 '츤데레' 그 자체다.


한편 2010년 SBS '시크릿 가든'에서 천재 음악가 '썬'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 이종석은 2012년 KBS 2TV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더블유',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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