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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빅뱅 승리 여동생과 아버지가 클럽 '버닝썬'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버닝썬 사건의 충격적 반전. 김 씨가 국민 청원과 유튜브, 언론에 항의했던 버닝썬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여성을 구하려다 버닝썬 대표와 가드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 오히려 김 씨는 성추행 피의자로 2명의 여성에게 피고소 중. 이제 판단은 여러분과 경찰의 몫'이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또한 승리 여동생은 해당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오빠가 더이상 다치지 않게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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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승리가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연예인이다 보니 조심스러워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걸로 안다"며 "오늘 통화했는데 입장을 표명해야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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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논란은 폭행뿐만 아니라 성추행, 경찰 유착 의혹까지 불거지며 일파만파 커졌다. 여기에 특별 고객들이 VIP룸에서 공공연하게 마약을 했다는 클럽 전직 직원의 폭로도 나왔다.
이에 관심은 클럽의 사내 이사로 경영에 참여했던 승리에게도 쏠렸고, 책임론도 불거졌다. 하지만 승리는 논란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고, 24일쯤 이사직에서 사임한 사실이 전해지며 발 빼기 의혹에 휩싸였다.
각종 논란과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YG 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입장을 밝혔다. 양현석은 폭행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승리는 현장에 없었고, 클럽 이사직에서 사임한 이유는 군입대 때문이라고 대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양현석은 "승리 본인 역시 이번 일로 인해 걱정하셨을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의 글로 입장을 밝히려고 했으나 제가 잠시 보류하라고 했다. 조사를 통해 해당 사건의 전말이 좀 더 명확히 밝혀지고 난 후에 입장을 밝히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공식 해명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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