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SKY캐슬', 스포와 다른 꽉찬 해피엔딩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2-02 00:36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KY캐슬'이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는 마지막 20회가 방송됐다.

이날 한서진(염정아 분)은 김주영(김서형 분)을 찾아갔다. 김주영은 한서진에게 김혜나(김보라)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전가했다. "어머니는 김혜나(김보라)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건넸다.

김주영은 "혜나를 소외시키고 아이의 자존감을 짓뭉개고 아이의 가슴을 송곳으로 후벼 파지 않았냐. 그 이기적인 모정이 혜나가 나에게 오도록 만든 거다. 혜나를 죽인 건 어머니와 나다"고 말했다.

이에 한서진은 "난 너 같은 악마와는 달라"고 부정했다. 그러나 김주영은 "어머니와 제가 다르다고 생각하냐? 아니다. 어머니와 전 똑같다"고 받아쳤다.

귀가한 한서진은 그동안 혜나(김보라 분)에게 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자신을 엄마로 착각한 혜나를 밀쳐버린 지난날을 후회하며 괴로움에 흐느꼈다.우주(찬희)는 졸업을 앞두고 자퇴를 결심했다. 그는 이수임(이태란 분)과 황치영(최원영 분)의 만류에도 자퇴를 결심했다는 뜻을 전했다.

차서준(김동희)과 차기준(조병규)는 "SKY 못 가면 사람이 아니다"는 교사의 말에 용기 있게 저항했다

이어 김병철네 가족은 대형 피라미드에 폐기물 스티커를 붙이며 화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준상(정준호 분)은 병원에 사표를 냈다. 한서진은 걱정하는 윤여사(정애리 분)를 위로했다. 윤여사는 "예서(김혜윤 분)는 좀 어떠니"라고 물었다. 한서진은 "저보다 더 꿋꿋해요. 예서가 멀쩡하니까 저도 힘이나고요"라고 안심시켰다.

학교를 자퇴를 한 예서(김혜윤)는 자기주도학습을 결심했다. 예서는 방 정리를 싹 한 뒤 한서진에게 계획서를 보여줬다. 한서진은 "이거 계획표 다시 짜 널널하게"라며 학원을 알아보겠다 말했다. 예서는 "대치동에 이미 소문 다 나서 쪽팔려서 못 가. 나도 이참에 자기주도 학습 그거 해보려고. 시간도 널널하겠다 이참에 공부 스타일도 좀 바꿔보려고"라며 웃었다.

이후 한서진과 강준상은 예서,예빈과 함께 혜나의 납골당을 찾았다. 예서는 "혜나야. 그동안 미워한 거 미안해"라고 눈물로 사죄했다.

조선생(이현진 분)도 교도소에 수감됐다. 김주영과 조선생은 호송차에서 마주쳤고, 김주영은 눈물을 보였다.

이수임은 김주영을 용서했다. 그는 케이(조미녀 분)를 데리고 김주영을 찾아가 "친정어머니가 운영하던 보육원 근처에 좋은 요양원이 있다.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전했다. 김주영은 "내가 그런 저주까지 퍼부었는데 아드님의 삶까지 망치려고 했는데 이러는 이유가 뭐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수임은 "케이에겐 돌봐줄 손길이 필요하다. 요양원에서 친구를 사귀었더라"라며 안심시켰다.

이수임은 캐슬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토대로 '안녕, 스카이캐슬'이란 소설책을 썼다.

'스카이캐슬' 후속으로는 배우 진구, 서은수가 주연을 맡은 '리갈하이'가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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