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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황후의 품격'에서 소현황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던 황태제 이윤(오승윤)이 괴한의 습격으로 쓰러졌다. 진범 서강희(윤소이)를 코너로 몰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 앞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더욱 시청자들의 애를 타게 했다.
이때 이윤의 여자친구이자 황후 오써니(장나라)의 동생 오헬로(스테파니 리)가 양 손에 캐리어를 끌고 여유로운 여행을 온 듯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헬로는 이윤에게 백허그를 하며 "우리 자기 보러 왔지"라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고, 이윤은 "헬로씨, 갑자기 여긴 무슨 일이에요"라며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헬로는 태후 강씨에게 "어마마마, 잘 부탁드려요. 당분간 여기서 지내려고요"라고 당당히말했고, 태후는 "오라이 집구석에서 하나도 돌 지경인데, 썩 꺼지라"며 펄펄 뛰었다. 그러나 이윤이 "예를 갖춰 주시죠. 제 여자친구입니다"라며 헬로를 감쌌다. 헬로는 "황실은 오라이와 뗄 수가 없는 사이다. 어차피 며느리는 오라이~라고 포기하시면 편하다"고 '겹사돈'을 공식화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후 황실 기록실에서 서강희(윤소이)가 7년 전 소현황후가 죽던 날 진흙 묻은 옷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난 영상을 찾은 이윤은 괴한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었다.
기록실 문 밖에서 기다리던 오써니(장나라)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괴한을 쫓았지만, 이혁의 옷에 달려 있던 꽃이 바닥에 떨어진 가운데 괴한을 잡지 못했다. 잠시 후 이혁과 태후 강씨가 현장에 들이닥쳐 또 다시 범인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마침내 황제 권한대행 자리에 앉아 황실의 악행을 폭로하려던 이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지 또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의 오승윤은 강단 있고 명석하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자상한 황태제 이윤 역할을 맡아 아역 시절에 이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정변스타' 오승윤이 활약 중인 '황후의 품격'은 SBS에서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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