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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직접 이혼을 발표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나영이 남편과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했다.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삼가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김나영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개인 SNS를 통해 언급한대로, 현재 김나영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소속사는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녀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이후 남편분과 관련한 상황은 소속사의 공식적인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삼가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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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나영은 남편의 사기 논란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그는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었다"며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남편에 대해 무작정 믿지 않고 좀 더 살뜰히 살펴보았을 걸 하는 후회가 막심하다.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이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김나영은 사건 보도 후 외부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유튜브 활동도 올스톱한 바 있다. 아들 신우 군의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비공개로 돌렸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5년 10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고, 2016년 첫 아들을 낳았다. 이어 2년 후인 지난해 7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김나영의 입장
안녕하세요. 김나영입니다.
제 이야기를 구독자 여러분들께는 직접 전하고 싶어서 카메라를 켰어요.
저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것이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냅니다.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저에게 용기를 주었던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해요.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다시 엽니다. 응원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소속사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방송인 김나영씨의 소속사 IOK컴퍼니 TN엔터사업부입니다.
금일 개인 SNS를 통해 언급한대로, 현재 김나영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소속사는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녀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습니다.
오늘 이후 남편분과 관련한 상황은 소속사의 공식적인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삼가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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