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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이종석의 회사에 취직한 가운데, 그의 집에 몰래 숨어 사는 것을 들키고 말았다.
단이의 지원에 충격받은 은호는 그 길로 단이를 데리고 커피숍으로 가 그간의 자초지종을 물었다. 업무지원팀이 다른 사원들 뒤치다꺼리하는 잡일담당인 걸 아는 은호는 단이의 입사를 말렸지만, 단이는 "돈 벌어야한다. 1년동안 경력직 구하는데 다 지원했다. 하지만 '경단녀'는 아예 안 뽑더라"면서 "나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털어놨다.
절박한 단이의 상황을 알게 된 은호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서 미안하다"면서 가슴 아파했다. 그리고 단이에게 "주소 보내라. 누나 어떻게 사는지 내가 봐야겠다"며 관심을 보였고, 단이는 "제대로 된 직장 구할때까지 너의 집 파출부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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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는 단이의 스타일이 촌스러워 보인다는 회사 직원의 지적에 단이를 바로 옷가게와 미용실로 데리고 갔다. 단이는 은호의 도움으로 스타일 변신에 성공했다.
두 사람의 과거 인연도 그려졌다. 은호는 어린시절 공을 줍기 위해 도로로 뛰어들었다가 차에 치일 뻔 했다. 그런데 이때 어떤 여중생이 은호를 구해줬고, 이 여중생이 대신 차에 치이고 말았다. 그 이후로 은호는 이 여중생의 병실에 매일같이 들려 간호해줬다. 그 여중생이 바로 단이었다.
한편 단이는 은호의 집에 몰래 숨어 가사도우미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단이는 은호의 집에 숨어있는 모습을 들키고 말았다. 은호는 "우리 집에 숨어 살았냐"며 놀라워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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