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SKY캐슬' 김서형 체포→염정아 도발, 김보라 살해범 밝혀질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1-27 08:3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JTBC 금토극 'SKY 캐슬' 김서형이 김보라 살해범으로 체포됐다.

26일 방송된 'SKY캐슬' 19회에서는 김혜나(김보라) 살해 및 시험지 유출 혐의로 체포된 김주영(김서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서진(염정아)은 "반성이든 회개든 석고대죄든 서울 의대 합격하고 나서 그굥 가서 하면 돼"라며 유출 시험지를 택했다. 그러나 "이 고통이 예서가 서울 의대만 가면 끝날 것 같니? 천만에. 그때부터 시작이야. 그 여자가 원하는 건 너와 예서의 파멸이니까"라는 이수임(이태란)의 말에 두려움이 밀려들었다. 그리고 점점 망가져가는 강예서(김혜윤)를 보며 마음을 돌렸다.

한서진은 김주영의 범죄를 더이상 감추지 않기로 했다. 한서진은 "그 사실을 밝히려면 시험지 유출 사건을 말할 수 밖에 없는데 여태까지의 네가 했던 노력을 사람들이 다 부정할 수도 있다"며 강예서에게 경고했다. 하지만 강예서는 "걱정 마 엄마. 내 실력은 내가 증명해보일게"라고 포기를 결심했다. 결국 한서진은 "김주영이 혜나를 죽였고 황우주(찬희)는 아무 죄가 없다"며 경찰서에 신고, 자신이 가진 증거물을 모두 제출했다.

김주영은 사무실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딸 케이(조미녀)가 있는 별장으로 향했다. 약을 뿌린 카레를 들고 딸에게 다가서던 그는 눈물이 터졌고 눈치를 보던 케이는 "엄마 울지마. 나 공부할게"라며 유리창에 수학 공식을 써내려갔다. 최연소로 대학에 합격했지만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케이를 압박하기만 했던 김주영은 "공부 안 해도 돼.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잘못했어"라며 오열했고, 카레를 먹으려는 케이를 필사적으로 말렸다. 그리고 경찰에 체포됐다.

누명을 벗은 우주는 집으로 돌아왔다. 한서진 강준상(정준호) 부부는 이수임 가족 앞에 무릎을 꿇고 "네가 아닌 걸 알면서 사실을 밝히면 예서 영점 처리되고 학교에서 퇴학당할까봐 내가 생각이 짧았어"라며 용서를 구했다. 황오주는 "제가 용서를 해야 되나요. 부당한 걸 인정 못한 혜나가 왜 죽어야 돼요"라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예서는 자퇴하게 됐고 한서진은 구치소에 수감된 김주영을 찾아갔다. "정말 나랑 우리 예서를 파멸시킬 계획이었어요?"라는 물음에 김주영은 "어머니,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라고 답했다. 한서진은 "무슨 억하심정으로 관리하는 애들 가정을 다 파괴하는지 모르지만 꼭 그렇게 혜나를 죽여야만 했어요?"라고 말했지만, 김주영은 "어머니는 혜나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라고 맞섰다.

이날 방송은 전국 23.2%, 수도권 24.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또 한번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과연 김주영의 의미심장한 질문은 무슨 뜻이었는지, 김혜나를 죽인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종영을 단 한회 앞두고도 'SKY 캐슬'은 숨 죽이게 만드는 전개로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과연 이 드라마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은 높아지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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