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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신개념 음악 예능 '더 팬'의 임지민이 TOP3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어 임지민이 무대에 올랐다. 임지민을 '더 팬'에 추천했던 박소현이 팬석에서 함께했다. 임지민은 저스틴 비버의 'As long as you love me'를 선곡해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상민은 "첫번째 생방송 무대라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너무나 완벽했던 무대다"라며 칭찬했다. 팬 마스터 유희열, 보아, 이상민, 김이나 모두 임지민을 TOP3에 담았고, 임지민은 실시간 문자 투표 14081점으로 용주를 제쳤다.
세 번째는 매 무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비비였다. 비비의 팬 마스터로 나선 김이나는 "첫 무대 때 멱살 잡힌 기분이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놓여진 적이 없다"며 비비를 소개했다. 이날 비비는 "섹시 카리스마 무대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선곡했다. 강렬한 붉은색 수트를 입고 등장한 비비는 이전 무대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보아는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비비 양의 무대 중 최고였다. 이젠 나의 멱살까지 잡았다"며 극찬했다.
마지막 무대는 시원한 고음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트웰브가 장식했다. 트웰브는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놈'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열창했다. 트웰브의 팬 마스터 유희열은 "팬이 스타를 바라보는데 어떻게 감히 평가를 하냐. '죽일놈'이라고 외치는데 너무 황홀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트웰브를 응원했다. 트웰브는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17121점을 받았다.
계속해서 바뀌는 실시간 투표 순위에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최종 TOP3가 결정됐다. 그 결과 비비가 비비가 1위로 가장 먼저 TOP3으로 선정됐고, 이어 카더가든이 2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용주, 트웰브, 임지민 세 사람 중 단 한 사람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상황이 됐다.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고, 결국 임지민이 3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끝까지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던 만큼 마지막 TOP3로 임지민이 호명되는 순간은 이날 7.4%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다음 주는 TOP3로 선정된 비비, 카더가든, 임지민의 세미파이널 무대가 치러진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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