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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혼자산다' 이시언이 6년만에 새 집으로 이사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방송에서 자주 등장했던 이시언의 상도 하우스는 집안 구석구석 그가 애정하는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은 물론, 무엇이든 수집하는 그 때문에 집이 숨 쉴 틈 없이 꽉 차 무지개 회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던 바.
이사를 하기 위해 이시언은 동료배우 태원석을 불러 짐 정리에 나섰다. 김장 봉투에 차곡차곡 짐을 담았고, 뒤이어 전문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등장해 함께 이삿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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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시언은 만감이 교차한 듯 윌슨을 품에 꼭 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24살때 안산 원룸에서 시작해서 서울 반지하, 원룸을 거쳐 상도동 하우스까지 왔다. 늘 내가 사는 곳에 만족하며 살았다. 이사가는 새 집은 저에게는 과분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시언은 차를 타고 새 아파트로 향했다. 이전과는 180도 다른 채광 좋은 넓은 거실에 새 침대를 놓은 깔끔한 안방까지 새집을 둘러보던 이시언은 "이제 실감 난다. 집을 보니까"라며 신나게 웃었다. 그는 창문을 열고 서울을 내려다볼 수 있는 뷰에 감탄하며 "주택 청약 고마워. 이거 아니었으면 나 여기 살지도 못했다"고 외치며 행복해했다. 이시언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만나 집을 어떻게 꾸밀지에 대해서도 상담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넓은 집으로 이사와서 시청자들이 걱정할 것 같다. 저 집을 또 얼마나 더럽힐지"라며 "꼭 깨끗한 집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이 집에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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