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종합]'나혼자산다' 이시언, 새 아파트로 이사…성훈X기안84 '차박 데이트'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1-26 00:4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혼자산다' 이시언이 6년만에 상도하우스를 떠나 새 아파트로 이사했다.
성훈과 기안84는 '차박 데이트'를 떠났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과 기안84의 파란만장한 나들이와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언은 정들었던 상도 하우스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했다. 이시언은 "실감이 안난다. 상도 하우스에 6년을 살았다"며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방송에서 자주 등장했던 이시언의 상도 하우스는 집안 구석구석 그가 애정하는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은 물론, 무엇이든 수집하는 그 때문에 집이 숨 쉴 틈 없이 꽉 차 무지개 회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던 바.

이사를 하기 위해 이시언은 동료배우 태원석을 불러 짐 정리에 나섰다. 김장 봉투에 차곡차곡 짐을 담았고, 뒤이어 전문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등장해 함께 이삿짐을 쌌다.

모든 짐이 빠지고 여유 공간 없이 가득 차 있던 상도 하우스의 텅 빈 민낯이 드러났다. 이제서야 처음 이사를 왔을 때와 똑같은 자태를 드러낸 집에 이시언은 "미안하다"고 말하며 정성스레 청소를 했다. 빈집을 둘러보며 처음 이사왔던 날의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던 이시언은 "나의 상도 하우스야. 고생 많았다. 이렇게 지저분하게 있었구나, 미안하다"라며 "잘 되게 해줘서 고맙다"고 상도 하우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시언은 6년을 함께한 집과 이별하려니 찡한 마음이 들었는지 쉽사리 발검음을 때지 못했다. 그는 "오만가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6년정도 살았는데 좋았던 일들이 많았다. 함께해온 집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 잘되서 버리고 떠나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상도하우스에 사는 동안 차곡 차곡 배우로서 입지를 쌓아올림은 물론 예능에서도 맹활약 했다. 동작구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결국 이시언은 만감이 교차한 듯 윌슨을 품에 꼭 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24살때 안산 원룸에서 시작해서 서울 반지하, 원룸을 거쳐 상도동 하우스까지 왔다. 늘 내가 사는 곳에 만족하며 살았다. 이사가는 새 집은 저에게는 과분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 이 집에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시언은 차를 타고 새 아파트로 향했다. 화려하고 깔끔한 아파트의 외관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전과는 180도 다른 채광 좋은 넓은 거실에 새 침대를 놓은 깔끔한 안방까지 새집을 둘러보던 이시언은 "이제 실감 난다. 집을 보니까"라며 신나게 웃었다. 이어 인테리어 기사도 불러 인테리어 상담에 나섰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앞으로 새 집을 깨끗하게 청소 하겠다. 국민 청소남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성훈과 기안84는 '차박 데이트'를 떠났다.

이날 성훈은 짐을 꾸리며 '차박'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그는 "자동차로 드라이브해서 장소로 이동 후에 그곳에서 텐트를 치고 숙박하는 게 있다고 해서 한번 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차박'에 필요한 짐들을 챙겨서 차에 오른 성훈은 이어 기안84에게 전화를 해 작업실 근처를 지나게 된다며 식사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사적으로 단 한 번도 서로 연락해본 적 없던 두 사람에게서는 만남과 동시에 폭풍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두 사람은 어색함에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대화가 계속 겉돌아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한 성훈은 기안84를 설득한 뒤 보령으로 향했다. 성훈의 제안을 얼떨결에 받아들인 기안84는 영문도 모른 채 그의 차에 탔고, 두 사람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번에는 잘 통하는 대화를 나눴다. 서로에게 공통점을 찾아가며 깊은 속마음까지 공유했다. 기안84는 성훈에 대해 "형과 저는 의식의 흐름 자체가 비슷하다.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또 휴게소에 들른 두 사람은 커플룩까지 구매하며 깨알 케미를 드러냈다.

드디어 보령에 도착한 두 사람은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나섰다.

해발 600m에 달하는 이륙 장소로 올라갔고, 얼떨결에 산 정상에 올라온 기안84는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두려움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전문가와 함께 생애 첫 패러글라이딩에 나섰다. 먼저 비행에 나선 성훈은 "놀이기구 타는 느낌 난다. 생갭다 괜찮다"며 즐거워했고, 뒤이어 나선 기안84는 괴성과 함께 이륙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