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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시리즈를 통해 퍼포먼스 캡처 기술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웨타 디지털이 참여한 '알리타: 배틀 엔젤'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알리타의 표정, 피부밑 작은 근육의 움직임까지 표현하며 진일보한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영화계 CGI 기술의 선구자 웨타 디지털과 '알티타: 배틀 엔젤' 제작진은 오랜 노하우를 담아 이전에 본 적 없는 비주얼과 사이보그 캐릭터들이 펼치는 스펙터클한 액션을 보다 진보된 3D 기술력으로 표현해낸 것. 여기에 '메이즈 러너' 시리즈 속 브렌다 캐릭터로 존재감을 알리며 전 세계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로사 살라자르는 주인공 알리타를 고난도의 액션과 세밀한 감정선까지 완벽하게 소화, 혁신적 액션 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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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로사 살라자르는 '알리타: 배틀 엔젤' 속 캐릭터에 대해 "초현실적이었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때 스스로 '너무 좋다'라며 평을 했는데, 기존의 평가와 달랐다. 알리타를 통해 평가를 받는 것 같았다. 알리타는 또 하나의 나였다. 양과 음의 조화처럼 느껴졌다"며 "여배우로서 하나의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었는데, '알리타: 배틀 엔젤'을 통해 만들게 된 것 같다. 너무 좋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처음 영화를 촬영할 때는 수트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힘이 드는 건 5분 정도였고 점점 헬멧과 수트가 편해졌다. 이런 것들은 내게 제한 사항으로 작용되지 않는다. 실제로 카메라를 잊고 연기하려고 한다. 이런 방식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리타 그 자체로 변신한 로사 살라자르는 "원작 만화 속 캐릭터를 최대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원작에 많은 정보가 담겨 있었고 원작을 보면서 알리타에 대해 공부를 했다. 최대한 알리타와 가깝게 지내려고 했다"며 "그럼에도 나와 다른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일단 알리타는 개방적이고 적극적이다. 또 강인하고 무술을 잘하는데 그런 부분이 가장 부러웠다. 실제 내 간극을 줄이려고 5개월간 액션 훈련을 받으며 영화 속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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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전 '알리타: 배틀 엔젤'을 만들려고 했다. '아바타'를 위한 스페셜 이펙트를 연습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최초의 전체 CG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알리타: 배틀 엔젤'은 '아바타' 이후 최고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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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속편을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할 이야기가 많다. 물론 관객이 영화를 봐줘야 속편 제작을 결정할 수 있다. 우리 영화는 원작을 읽지 않아도 영화를 이해하기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리타: 배틀 엔젤'은 로사 살라자르, 크리스토프 왈츠, 키언 존슨, 제니퍼 코넬리, 마허샬라 알리 등이 가세했고 '씬 시티' 시리즈, '황혼에서 새벽까지'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연출을,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맡았다.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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