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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봄이 오나 봄'이 2인 4역 보디 체인지로 상큼한 시작을 알렸다.
MBS 메인 뉴스 앵커 자리를 눈앞에 둔 김보미의 야망 넘치는 모습은 물론 국회의원인 남편을 위해 헌신하는 이봄의 모습이 그려지며 상반된 성격이 드러났고, 덕분에 앞으로 몸이 바뀌게 될 두 사람에게 기대가 쏠렸다. 게다가 봄삼(안세하)으로 인해 김보미와 이봄이 몸이 체인지 되는 약을 먹게 되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미 1인 2역 극이 예고됐던 '봄이 오나 봄'은 결국 김보미와 이봄의 몸이 바뀌는 2인 4역 극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단순히 몸이 바뀐다는 이야기는 끊임없이 등장해왔지만, 2인 4역에 수시로 몸이 바뀌는 드라마는 처음. 이 때문에 소재는 낯익지만 전개는 낯선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앞으로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도 키웠다.
그러나 성적표는 아쉬웠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와 2회는 모두 2.2%를 기록했다. 전작이던 '붉은 달 푸른 해'의 마지막 회가 기록했던 4.8%와 5.3%보다 각각 2.6%포인트, 3.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최하위 기록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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