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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운명과 분노' 차수현(소이현)과 사채업자 김창수(허준석)의 수상한 만남이 포착됐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서 차수현은 김창수와 손님 하나 없는 허름한 대폿집에서 비밀스러운 만남을 가지고 있다. 과거 차수현은 구해라가 골드 제화에 입사할 당시 김창수에게 '해라의 신상을 파악해 달라'며 요청할 정도로 긴밀한 관계지만, 이후에는 전혀 왕래가 없었다. 묘한 긴장감 속에서 차수현은 김창수에게 무언가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고, 김창수는 '한 번 들어나 보자'는 표정으로 차수현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차수현 앞에는 정체 모를 서류 봉투가 놓여 있어 둘 사이에 또다시 모종의 거래가 이뤄질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차수현은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 반면, 김창수는 이에 동요하지 않고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차수현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김창수는 그동안 구해라의 지시를 받아 해라의 언니 구현주(차수연)의 사고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지만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해 오히려 해라를 함정에 빠트리고 있는 위험한 인물. 그런 그가 이번에는 무슨 꿍꿍이로 차수현을 만난 것인지 의문이 커진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오는 26일 밤 9시 5분에 29~32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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