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11번째 골목 '회기동 벽화골목' 편을 첫 방송한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피자집은 요식업 직원 경력만 18년 거친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저히 낮은 매출이 문제였다. 학기 중 하루 매출은 20만 원, 방학 때는 하루에 10만 원이었고, 지난 달에는 순이익이 한 달 35만 원이었다. 하지만 매출과 다르게 요리 실력과 센스는 수준급이었다. 꼼꼼한 성격과 탄탄한 경력은 요리 실력에 그대로 묻어났고, 백종원은 "맛있다"며 만족스러운 시식평을 남겼다.
닭요릿집은 이 골목에서만 20년 자리를 지킨 터주대감이었다. 부모님을 이어 2대째 가업을 이어받고 있는 사장님은 "남들은 잘 되는 가게라 생각하지만, 부모님과 운영 방식 트러블이 있다"며 "부모님이 만든 가게다 보니 어떻게 바꿔 나갈지 고민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백종원은 고기 떡볶이에 대해서는 호평을 남겼지만, 대표메뉴 닭볶음탕은 조리방식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호불호가 갈릴 맛"이라고 평했다. 또 주방을 살피더니 "20년 넘은 주방이다. 사장님과 심도 깊은 대화를 하도록 하겠다"라며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암시했다.
lyn@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