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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 절대 권력에 의해 숨겨진 진실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충격과 전율을 일으켰다.
이에 조들호는 대산복지원에 이자경과 함께 입소했던 이자경 동생의 생사여부에 주목, 국일병원장을 찾아가 '다음은 당신이 죽을 차례'임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감(感)으로 믿었던 이자경의 살인을 확신하며 대산복지원 조사에 가속도를 올렸다.
이런 가운데 어린 이자경이 동생의 장기가 적출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장면은 그녀가 느꼈을 충격과 슬픔, 분노가 어느 정도였을지 가늠하게 했고 당시 장기를 적출했던 현 국일병원 원장을 같은 장소에 똑같이 세운 장면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은 그녀의 살인 목적이 동생에 대한 복수이자 악을 향한 심판임을 깨닫게 됐다.
이런 이자경의 이유 있는 심판을 향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악역 편드는 거 오랜만이다", "복수 안할 수 없을 듯", "자경이도 피해자였네요", "그래도 자신이 심판할 권리는 없음", "고현정 이유 있는 살인이네"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자경이 시대의 피해자로 드러난 상황에서 선과 악의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던 조들호와 이자경의 싸움은 앞으로 어떤 형국을 그릴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쫀쫀하고 통쾌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조들호2'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의 온도가 높아진다.
한편, 조들호는 새로운 의뢰인을 맞이하면서 거짓 연기로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입힌 백승훈(홍경 분)과의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했다.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할 것임을 드러낸 그의 단단한 눈빛이 다음 이야기를 향한 기대지수를 상승, 다음 주 월요일(28일)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13, 14회 방송이 어느 때 보다 기다려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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