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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말할수있다" ‘청춘식당’ 영턱스클럽 밝힌 #황당 정산 #임성은 탈퇴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1-23 16:0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세월이 흘러야 털어놓을 수 있는 비밀이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노래와 더 진해지는 추억의 맛도 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UHD전용채널 UMAX(유맥스) 신개념 토크 뮤직 콘서트 '청춘식당: 그때 그 메뉴'에서는 90년대 말 가요계를 평정했던 영턱스클럽(YTC)의 한현남, 박성현, 최승민이 출연해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는 달콤살벌한 그때 그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데뷔 앨범이 100만장이나 팔리며 메가히트한 영턱스클럽은 HOT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실공히 톱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당시 각종 행사와 앨범판매, 광고까지 찍고 한현남이 받은 정산금액은 어처구니 없을 정도여서 지상렬과 차오루를 경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박성현이 "저희가 소속사 복이 없었다"고 회상할 정도로 소속사와의 분쟁과 갈등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당시 어린 나이였던 멤버들은 모든 게 해결하기 두렵고 어려운 일이었을 터.

특히 최승민은 거침없는 증언을 이어가다가도 한현남이 "방송 나가는 날 칼 맞는 거 아냐"라고 말하자 잠시 움찔하기도 했다고 해 어떤 충격적인 사건을 털어놓은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또, 임성은이 1집 활동을 마치고 팀을 떠났던 것도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멤버들을 위해 나선 것이 원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더욱 안타깝게 만들 전망이다.

활동 당시 보이시한 이미지로 많은 여성팬을 보유했던 원조 걸크러시 한현남도 이후 극심한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등 고통을 겪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슬럼프에 빠진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준 채리나와 이후 7년 간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깨알같은 동거동락 스토리와 처음 악연으로 시작된 반전 인연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어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HOT와 1위를 두고 다퉜던 라이벌 대결과 젝스키스가 될 뻔한 사연부터, 불꽃튀는 90년대 톱가수들의 백스테이지 기싸움 일화도 공개될 예정. 언제 들어도 흥미진진하고 스펙타클한 세기말 연예계 뒷얘기는 벌써부터 팬들과 시청자의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든다.


특히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인 미니콘서트 코너에서는 영턱스클럽 최고의 히트곡인 '정', '타인' 두 곡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한현남, 최승민, 박성현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춤실력과 세월과 함께 성숙해진 필과 그루브를 뽐냈다고 해 이들의 무대를 그리워하고 기다려왔던 팬들과 시청자들의 기대를 급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영턱스클럽(Young Turks Club, 약칭 YTC)은 1996년 1집 앨범 '정'으로 데뷔, 타이틀곡 '정(위험한 이별)'이 가요순위 1위에 오른데 이어 후속곡 '못난이 컴플렉스', '훔쳐보기'까지 연달아 히트하면서 룰라, 쿨, HOT, 젝스키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5인조 혼성그룹이다.

영턱스클럽 3인방 한현남, 박성현, 최승민의 훈훈한 추억 토크와 흥겨운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세기 레트로 뮤직&푸드 토크쇼 '청춘식당: 그때 그 메뉴' 8회는 오는 23일 수요일 저녁 8시 리얼 4K UHD 초고화질 채널 UMAX(유맥스)를 통해 방송되며 디지털케이블 VOD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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