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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앙숙 남녀에서 비극 남녀로 체인지!"
이와 관련 박시후-장희진이 계단에 앉아 '애처로운 키스'를 나누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차우혁이 절망감 가득한 얼굴로 울고 있는 한정원에게 다가가 위로의 키스를 건네는 장면. 차우혁은 한정원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채 눈물로 범벅된 한정원에게 입을 맞추고, 한정원은 이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드리며 애통한 마음을 가라앉힌다. 마주쳤다 하면 서로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에게 어떠한 급진적 관계 변화가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박시후-장희진의 '눈물범벅 계단 키스' 장면은 지난 12월 2일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한 IT 센터에서 진행됐다. 박시후와 장희진은 첫 촬영 이후 두 번째 만남에서 키스신을 촬영해야 했던 상황. 두 사람은 촬영장에 도착해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긴장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노력했고, 윤성식 감독의 디테일한 디렉션에 따라 진지하게 리허설을 진행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제작진 측은 "'바벨' 티저 공개 후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이자 많은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는 장면"이라며 "박시후-장희진의 열연으로 만들어진, 파격과 충격으로 휩싸이게 될 이 장면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이다. 오는 27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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