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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해치' 정일우가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영조'의 출현을 예고했다.
특히 정일우는 '해치'와 영조를 다룬 전작들과의 차이에 대해 "과거에 다뤄지지 않았던 영조의 모습을 담는다. 보통 영조는 정치적으로 날카롭고, 엄한 할아버지로 등장한다"면서 "젊은 영조는 별로 없었기에 선입견 없이 다가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흔히 영조와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 정조 사이의 비극인 임오화변(뒤주 사건)을 중심으로 한 노년의 영조가 아닌 '젊은 영조'라는 데 차별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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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일우는 "작가님이 '해치'는 사극이지만 현대극으로 분석해달라고 요청하셨다. 대사 톤을 평상시 말할 때처럼 자연스럽게 하려고 굉장히 공을 들였다. 사극이라고 조심스럽기보단 현대극처럼 연기할 예정"이라며 색다른 면모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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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는 앞서 '이산'·'동이'·'마의'·'화정' 등을 집필하며 사극의 대가로 이름난 김이영 작가의 신작이다. 김이영 작가로선 '이산'과 '동이'에 이어 영조가 등장하는 세번째 사극을 쓰게 됐다. 또한 '해치'는 '돌아온일지매'·'해를품은달'·'야경꾼일지' 등을 통해 '사극 왕자'로 자리잡은 정일우의 4번째 사극이며, SBS가 '무사 백동수'·'비밀의문'·'대박' 이래 4번째로 선보이는 영·정조 시대를 다룬 사극이기도 하다.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뚝심있지만 2% 모자란 감찰 박문수(권율), 사헌부의 열혈다모 여지(고아라),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샛별 왈패 달문(박훈)이 함께 힘을 합쳐 끝내 대권을 쟁취하고 조선의 사헌부를 개혁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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