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이하늬 "모니터 아예 안봐 '캐릭터가 살면 되지'" [화보]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 '극한직업' 출연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함께 한 '엘르' 2월호 화보가 공개됐다.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극한직업'은 범죄조직을 잡으려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한 마약반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요리'를 모티프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확고한 개성을 지닌 다섯 배우는 때론 익살스럽게, 때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사로잡았다. 특히 '역대급 팀워크'라는 소문대로 현장에서는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아 남다른 '케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맏형' 류승룡은 배우가 '극한직업'이라고 느껴질 때는 묻는 질문에 "배우는 다른 직업에 비해 받는 혜택들이 있어요. 그래서 감히 극한직업이라고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죠. 감정을 세공해야 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극한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싶지는 않아요" 라고 답했다. 생활형 형사의 느낌을 내기 위해 영화를 찍는 동안 기본적인 관리를 올스톱 했다는 이하늬는 "나를 내려놓자 했으면서, 막상 받아들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모니터를 볼 때마다 충격을 받다 보니 나중엔 아예 안 보게 되더라고요. '캐릭터가 살면 되지!' 하며 마음을 다잡았죠"라고 말했다.

'극한직업' 배우들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2월호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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