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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허영란이 남편 김기환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허영란-김기환 부부는 대전에서 400평 규모의 셀프 세차장 및 카페를 운영중이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허영란이 카페를 맡고, 남편은 세차장 일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아르바이트생 없이 24시간 내내 함께 지내며 오픈부터 마감까지 도맡지만, 점심식사는 어쩔 수 없이 따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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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은 허영란을 위해 요리를 해주는가 하면, 식사 뒤엔 1인 상황극도 선보였다. 최근 점점 눈물이 많아지고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한 남편의 웃음 선물이었다.
웃음을 터뜨렸던 허영란은 이내 눈물을 쏟았다. 무대 위에 있어야할 남편이 자신 한명만을 위해 자신의 연기를 선보이는 게 미안했던 것. 허영란은 "남편이 무대 위에서 진짜 잘 논다. 제가 그 매력에 빠졌다. 끼가 너무 많은데 그걸 나한테만 보여주니까"라며 "내 남편이 더욱 빛나는게 좋은 게 아내다. 남편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제일 파고들 수 있는게 연기다. 그걸 아니까 이럴 때마다 가슴이 아리다. 안쓰럽고 찡하다"며 안타까워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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