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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019년 안방극장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드라마!"
이와 관련 '압도적 포스'를 자아내는 박시후-장희진-김해숙-김지훈-장신영-송재희-임정은의 캐릭터 컷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눈빛과 표정만으로 각각의 캐릭터가 지닌 성격을 드러내면서 봉인돼있는 스토리에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는 것.
먼저 인생 전부였던 복수를 버리고, 사랑을 선택하는 차우혁 역의 박시후는 금방이라도 어둠 속을 뚫고 나오는 듯 몸을 돌아 세운 채 냉철한 눈빛을 드리운 모습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고의 여배우에서 재벌 3세의 아내가 됐지만, 운명적 남자로 인해 번민하게 되는 한정원 역을 맡은 장희진은 어두운 공간 속 한 줄기 빛 사이로 비추어지는 고혹적인 자태로 강렬한 포스를 드리우고 있다.
장신영은 거산가에서 유일하게 상식적이며 바른 소리를 하는 태유라 역을 강단 있는 눈빛과 위엄 있는 포스로 드러냈다. 송재희는 소심하고 유약한 마마보이로 자신의 치졸한 마음을 넓은 아량으로 포용하는 척 살아가는 태수호 역을 누군가의 눈치를 보는 듯한 불안정한 시선으로 연출했다. 오만하고 독선적인 나영은 역의 임정은은 먼 곳에 시선을 둔 채 어떤 일도 관심 없다는 듯한 냉랭한 기운을 뿜어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작진 측은 "7명의 캐릭터가 각각 지닌 입체적인 서사를 어둠 속에서 섬세한 표정만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탄탄한 극 전개가 만나 시청자들의 두뇌와 오감을 만족시킬 '고품격 드라마'이 탄생할 것"이라며 "이들이 풀어낼 절절한 격정 멜로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오는 27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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