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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연출 정동윤/극본 이제인, 전찬호)에서 주상욱이 이민정에 대한 의심이 시작돼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깨질 것 같지 않았던 신뢰가 무너져 그를 향한 애정선에 비상등이 켜진 것.
또한, 구해라에게 애절한 목소리로 "날 봐요, 말해 봐요, 왜 나랑 결혼하려고 하는 건지"이라며 해라의 마음을 확신하고 싶어하는 여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의 차가운 눈빛을 읽은 인준은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표정으로 "왜! 대체 왜냐고! 왜!"라고 격분하며 복잡한 속내를 처음으로 드러내 인준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됐다.
이처럼 주상욱은 한 번도 해라에게 내비치지 않았던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단단한 재벌 2세의 모습에서 안아주고 싶은 어린양으로 돌변, 운명과 분노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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