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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눈물 연기 정점을 찍는다!"
특히 지난 21, 22회 방송분에서 복수(유승호)는 들꽃반 강제전학을 막기 위해 수정, 경현(김동영), 민지(박아인), 마영준(조현식)과 함께 '들꽃반 성적 올리기 프로젝트'를 시행, 반 평균 점수를 50점까지 올리는 기적을 이뤄냈다. 그러나 세호가 시험지 유출 범인으로 복수와 박쌤(천호진)을 지목하면서, 이 일로 퇴학위기를 맞은 복수를 대신해 박쌤이 학교를 떠나게 된 것. 떠나는 박쌤을 눈물로 바라보는 복수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오는 21일(월)에 방송되는 23, 24회 방송분에서는 유승호가 또 한 번 애절함이 폭발하는 눈물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여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수정의 집 앞에 간 복수가 눈물을 머금고 오도카니 서 있는 장면. 어두운 밤, 어딘가를 응시하며 미소를 띠우던 복수는 순식간에 표정이 굳어지고, 이내 눈에 눈물이 고인 채 애써 슬픔을 참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복수가 박쌤을 보낸 이후 또 다시 눈물을 흘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연이어 온 슬픔을 어떻게 극복해낼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이 장면 촬영 당시, 현장에 갑작스런 눈이 쏟아지면서 스태프들이 눈을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등 복작복작한 분위기가 이어졌던 터. 그러나 유승호는 오롯이 감정에 몰입, 소복소복 내리는 눈 속에서 애절함이 가득 담긴 눈물 연기를 펼쳐냈고, 이런 유승호의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의 감정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유승호는 이번 작품에서 설렘, 기쁨, 슬픔 등 매순간 모든 감정에 솔직한 강복수를 100% 소화해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주 박쌤을 떠나보내는 복수의 눈물은 시청자들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또 다시 복수에게 찾아온 슬픔은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23, 24회 방송분은 오는 21일(월)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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