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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는형님' 이유리가 불타오르는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유리는 등장하자마자 강호동을 저격했다. 이유리는 "강호동의 눈빛을 잊지 못한다"면서 "나는 'X맨' 피해자다. 사건 발생 당일, 호동이 생일이었는데 당시 강호동은 왕이었다. 호동왕을 다 둘러싸고 생일 파티 중이었는데, 자기 옆에 있을 사람을 간택했다. 그래서 나 혼자 있는데 쟤는 뭐냐는 눈빛을 보내더라"면서 강호동과의 과거 일화를 언급했다. 이어 "강호동은 카메라만 꺼지면 표정이 확 변한다. 카메라 하나는 꼭 계속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계속 강호동을 저격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이유리는 "이 곳을 한번 불태워 보겠다"면서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에 맞춰 파격적인 댄스를 선보였다. 김희철, 민경훈과 함께 악녀 소울 가득 담긴 그루브를 선보여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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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는 "당시 '아는 형님'의 게스트에 따라 드라마 시청률이 영향을 받았다. 휴대폰으로 실시간 시청률까지 확인했다"면서 "드라마의 중요한 내용이 방영되던 회차에 하필 '아는 형님'의 게스트가 강력했다. 바로 아이유와 이준기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호동은 "그 편이 2018년 시청률 1위 회차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이유리는 단독 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일당백의 역할을 해내며 드라마는 물론 예능에서도 '믿고 보는 이유리'의 수식어를 입증했다. 특히 물 500ML 원샷 대결은 물론 즉석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형님들의 폭풍 칭찬을 받았다.
이유리의 매력은 형님학교 2교시에 진행된 '역대급 악역들의 동창회'에서 폭발했다.
이유리와 형님들은 각자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부터 'SKY 캐슬'의 김주영까지 역대급 악역으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이유리는 형님들과 함께 악역의 명대사, 명장면을 이용한 콩트로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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