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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50세 초동안 쇼호스트 최현우가 '공복자들'에 출연해 자신의 동안 비결을 공개했다.
홈쇼핑 톱 클래스 쇼호스트 최현우는 "아들 학교 앞에 풀 메이크업을 하고 갔다가 아들이 절대 다시 오지 말라고 했다"며 "친구들이 엄마가 아닌 것 같다 누구냐라고 자꾸 이상하게 쳐다봐서 싫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스무살 아들과 함께 걸어가는 날씬 동한 엄마 최현우는 누나 같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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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의 일상은 관리 그 자체. 엘레베이터에 혼자 있는 시간도 스트레칭과 운동을 했다. 또 후배들과 수다를 떠는 시간에도 혼자 눈 밑에 수분 크림을 발라 주름을 방지했다.
최현우는 "리프팅 기계를 쓸 때 이마에 쓰면 눈이 처지는 걸 막을 수 있다"며 눈썹 마사지 스킬을 MC들에게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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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지상렬은 공복 24시간이 아닌 30시간에 도전했다. 도전자들 중에 시간을 더 늘려 도전한 게스트는 처음. 지상렬은 공복에 앞서 계란 한판을 뜯어 요리에 들어갔다. 계란밥, 계란 스크램블, 계란 햄 부침, 계란 넣은 게탕 등 계란 4종 요리로 한 끼를 든든히 먹은 지상렬은 "보통 사람은 저렇게 먹으라 그래도 비려서 못먹는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어린 시절부터 계란 우유를 늘 입에 달고 살았다"며 "나의 건강 비결은 계란"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상렬은 허참이 운영하는 전원 레스토랑을 찾아 약초물을 선물했다. 허참은 "30시간 굶는게 뭐가 큰일이냐. 30일은 굶어야 공복이라고 말할 수 있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물은 먹을 수 있다는 지상렬 설명에 "물도 안 먹여야 한다. 침 모아서 소중하게 삼키고 콧물도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상렬은 허참의 밭에 마늘을 심고 허드렛일을 머슴처럼 하며 예쁨을 받았다. 해가 지자 예전에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국민견 상근이의 아들 상돈이를 만나러 갔다.
지상렬은 자기는 못먹어도 상근이의 개 케이크를 준비해 선물했다. 상돈이는 허겁지겁 케이크를 먹었고, 지상렬은 "얘 공복이었느냐"며 놀랐다.
상돈이 이빨이 많이 상한 것을 본 지상렬은 "너도 13살이라 나이가 많구나. 너도 할아버지다"라고 토닥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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