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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킨 가운데, 신작 '글래스'가 3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글래스'는 통제불가한 24번째 인격 비스트를 깨운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강철 같은 신체 능력을 지닌 의문의 남자 던(브루스 윌리스), 천재적 두뇌를 지닌 미스터리한 설계자 미스터 글래스(사뮤엘 L 잭슨), 마침내 그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2000년작 '언브레이커블'과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전 세계 흥행 강타한 '23 아이덴티티'에 이어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19년간 준비한 빅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마지막 작품이다.
한편, 1위를 차지한 '말모이'는 천만영화 '택시운전사'(2017, 장훈 감독)의 갱을 쓴 엄유나 감독이 처음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의 한 남자가 조선어학회 대표를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영화다. 유해진, 윤계상 등이 출연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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