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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KY캐슬' 제작진이 대본 불법 유출에 대해 공식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과 증권가에는 인기 작품인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유현미 극본, 조현탁 연출)의 대본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유포됐던 대본은 17회 분량 전체였지만, 곧이어 18회 분량의 대본까지 유출됐다. 게다가 대본은 돌고 돌아, 개개인의 단체 채팅방을 중심으로 퍼져나갔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대본을 봤다는 이들이 등장하며 논란이 가중됐다. 대본 하단에는 '차기준'이라는 배역명이 기재돼 있어 조병규가 의심을 사기도 했다.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내용 유출을 대비해 철저히 보안을 유지해왔지만 17회 대본이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현재 제작진은 유출 경위를 상세히 조사 중이다. 그 외에도 시청자 여러분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 추가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초 유포자 등에 대하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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