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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인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과도했던 것일까. 결국 'SKY캐슬'의 대본이 전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작진은 앞서 "스포 근절을 위해 약속"했지만, 의도치 못한 방향에서 대본이 통째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SKY캐슬' 팀은 '스포일러'와의 전쟁을 두 차례 치렀다. 스태프들만 가입돼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가 외부에 유출되며 촬영 일정과 내용의 스포일러가 퍼졌고, 이에 따라 카페를 폐쇄하고 다시 설립하는 등의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또 다시 제작진 카페가 외부에 유출되며 스포일러와의 전쟁은 점점 심화되는 중이다.
'SKY캐슬'은 인기 드라마다.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이라는 19.2%(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넘겼고, 이제는 20%대 시청률까지 넘보고 있는 대작 중 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때문인지 몰려드는 시선과 관심이 과해지며 스포일러와의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 김지연 CP는 스포츠조선에 "스포일러가 진짜로 유출되는 것들이 있었는데 완전히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스태프 카페도 바꾸고 노력했는데도 어쩔 수 없이 유출됐다.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미리 알려지는 현실이 아쉽다. 다행히 스포일러를 보고 본편을 보셔도 재밌다는 분들이 많아 안심이었다"고 했지만, 종영을 앞둔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스포일러는 '악재'나 다름없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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